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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내년 4월 둘루스서 개최

400만불 예산 책정, 행사 준비 박차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추진되는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 개최가 가시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이경철 회장은 2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5 WKBC'가 내년 4월 17~19일 3일간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지원하며, 한국의 광역지자체 15곳 모두 참석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미주한상총연이 작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에 기여한 후, 당시 성공사례를 미국 여러 동포기업과 나누고 싶었다”며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대회명을 확정하고 예산 400만 달러를 책정해 본격적 대회 준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 각 지자체 도지사 및 시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BTG(정부 대상 비즈니스) 연결점을 만들고 벤처 투자 포럼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미주한상총연은 지난 5월 WKBC 조직위원회를 꾸린 후 지난 20~21일 이틀간 집행부 워크샵을 여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조직위의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진출길 탐색에 있어 정보 부족을 겪는 한국 업체가 많다”며 “대회를 격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 기업간 다리를 놓으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대회 운영 총괄을 맡은 노상일 수석부회장은 “중소기업이 동남아, 일본 진출은 비교적 쉽게 여기면서도 미국은 지리적으로 먼 탓에 해외 경영 어려움을 크게 느낀다. 현장에서 실계약을 체결하지 않더라도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어가면 성공이라고 본다”고 밀했다.   미주한상총연은 전국 30만 한인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적 경제단체다. 1980년 뉴욕에서 23개 미주한인상공인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현재 회원수는 약 5만 5000명 가량이다.   취재, 사진 /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애틀랜타 노상일 수석부회장 전국 한인사회 작년 세계한상대회

2024-08-22

<송년기획> 한인사회 5대뉴스 <5·끝>아시안 증오범죄…코로나 타고 전국으로 번져

올해 초부터 급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로 한인들도 고통을 겪었다.       코로나19를 ‘쿵 플루(kung flu)’로 발언하며 중국의 책임론을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들끓었고 전국 한인사회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욕설과 인종차별적 발언은 물론, 길가던 한인을 벽돌로 무차별 폭행하는가 하면 한인 업주들이 운영하는 매장에 들어가 횡포를 부리기도 했다.       LA한인타운에서는 공군 예비역인 20대 한인 남성이 히스패닉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비영리단체 ‘아시안 증오범죄를 멈춰라(Stop AAPI Hate)'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태계를 겨냥한 증오사건·범죄는 9081건으로 그중 한인 피해는 1525건으로 전체의 16.8%에 달했다.         한인들은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3월 말 LA한인타운에서는 LA한인회장과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 한인타운 지역구인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을 포함 2000명이 모여 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대로를 행진하며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다.       뉴욕에서는 지역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이 모여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 정치인들도 증오범죄 방지법 마련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 아시안 증오를 규탄하는 정치권의 움직임에 앞장섰다.   장수아 기자송년기획 한인사회 아시안 증오범죄 전국 한인사회 한인사회 5대뉴스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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